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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기 '요금 인상에 따른 일상 속에서 전기세 낮추는 꿀팁'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정보로 가전제품별 전기세 절약하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가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전제품은 우리 일상 속에서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기본적으로 TV, 냉장고, 세탁기가 있겠고 나아가 에어컨 식기세척기 요즘 혼수 품목에서 빠지지 않는 건조기, 전자레인지(오븐), 에어드레서(스타일러), 김치냉장고, 전기압력밥솥 등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습니다. 유용한 제품들이지만 모두 전기세의 주범들이기도 합니다. 제품별 전기세 절약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리 집 전기세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 한번 해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달 고지서에 나온 요금과 '전기세 절약 꿀팁'을 보고 적용하신 다음 다시 체크를 해보시면 내가 어느 정도 전기 요금을 낮추었는지 확인가능합니다.
대기전력? 전원 버튼 확인하기
모든 전자기기가 대기전력을 소모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전원 버튼의 모양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의 세로선이 원 안에 있다면 대기전력을 소모하지 않는다는 표시이며, 전원 버튼의 세로선이 원에 걸쳐 밖으로 나와 있는 경우 대기전력을 소모하는 제품의 표시가 됩니다.
1. 전자레인지 - 항상 취소 버튼 누르기
전자레인지는 사용시간이 끝나면 정지되고 대기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사용 후 취소(or 정지)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주면 대기모드에서 모든 전원이 차단됩니다. 보통 다이얼식이 아니라면 제품 디스플레이창에 시계 표시나 '00'표시 켜져 있지만 취소버튼을 누르면 꺼집니다.
2. IPTV셋톱박스 - 전원 차단하기
전기세를 잡아먹는 주범입니다. 아마 가전제품 중 잘못 사용했을 때 가장 전기세를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TV시청 후 TV리모컨으로 껐다고 해서 셋톱박스의 전원은 꺼지지 않고 대기모드로 바뀝니다. 셋톱박스 전원버튼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으면 플러그를 빼거나 셋톱박스 단말기 전원, 혹은 리모컨의 셋톱박스(통신사마다 조금씩 다르니 자세한 건 셋톱박스 설명서나 해당 고객센터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전원을 3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모두 꺼집니다.
3. TV가 없거나 안 본다면 말소 등록해서 월 2,500원 아끼기
전기요금에는 매달 2,500원의 수신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KBS나 한국전력공사에 TV말소 등록을 하면 이 수신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4. 전기밥솥 - 보온기능 사용 줄이기
전기밥솥으로 지은 밥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보온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밥을 7시간 이상 보온하는 것은 새로 밥을 짓는 것과 같은 전력 소비가 된다는 사실 알고 있으셨나요? 보온기능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다된 밥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여 데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5. 세탁기 - 냉수로 한 번에 세탁하기
세탁기는 전기와 물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절약법을 알면 두 방면에서 절약이 가능합니다. 세탁 시 온수를 사용하면 물을 데우는데 많은 전력이 소비되기 때문에 냉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냉수로 세탁할 경우 에너지 소비가 4.4배가량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한 세탁기는 소비전력이 크기 때문에 절약을 위해서는 세탁기 돌리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물을 모아 한 번에 세탁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꽉 찰경우 세탁 효과가 저하될 수 있으니 일반 세탁기의 경우 세탁물을 80%, 드럼 세탁기는 50% 정도 찼을 때 세탁기를 돌이는 것이 좋습니다.
6. 냉장고 - 냉장실은 비움 냉동실은 채움
1년 365일 내내 돌아가는 냉장고는 전력 소비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전기세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냉장실의 경우 60% ~ 70% 정도 이하로 물건을 채워야 합니다. 가득 찬 냉장실은 냉기 순환이 되지 않아 5%의 전력을 낭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냉동실은 냉기가 보존될 수 있도록 가득 채워야 좋습니다. 만약 냉동실에 공간이 남는다면, 아이스팩이나 얼린 페트병으로 채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7. 가전제품 에너지 효율 등급 확인
가전제품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인데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은 가정에서 많이 쓰이는 가전기기, 조명기기 등 27개 품목을 대상으로 효율등급을 5등급으로 나누어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에너지 효율 성능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은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게 합니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좋은 제품으로, 1등급 제품 사용 시 5등급 대비 전기료를 30~40%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효율의 가전제품 구입 시 환급받는 지원 제도도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가족요금제로 전기요금 30% 할인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렇게 생활 속에서 간단한 실천 방법을 통해 전기요금 인상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