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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2일 개봉

영화 <탑건 : 매버릭, Top Gun:Maverick>, 한마디로 톰 크루즈의 시작이자 정점인 영화이다. 줄거리 및 리뷰, 출연진을 소개합니다.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위, 가장 압도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무려 36년 만에 돌아온 레전드 영화이다. 말 그대로 전설의 귀환이죠.

 

영화 <탑건:매버릭> 줄거리

등장씬에서부터 1편을 상기시켜준 항공점퍼와 가와사키 오토바이, 바이크를 타고 달려가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다. 전편에서 젊은 매버릭은 혈기황성한 탓에 윗선에서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조금은 위험하게 전투기를 조종하지만 그래도 실력이 뛰어난 파일럿이다. 이번에도 역시 상관의 지시를 어기고 마하 10의 속도를 넘겨 비행, 심지어 10.4까지 운행하다 추락하고 만다. 죽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다. 지시를 어긴 매버릭은 옷을 벗을 수도 있었으냐 1편의 동료이자 라이벌이었던 아이스맨이 그를 도와준다. 그렇게 가게 된 곳이 바로 'Top Gun'이다. 그곳에서 술집을 운영하고 있던 예전에 잠시 인연이 있었던 페니를 만나게 되고, 매버릭의 윙맨이었던 구스의 아들, 마찬가지로 전투기 조종사가 된 루스터를 보게 된다. 이번 작전 때문에 불려 오게 된 것이다. 루스터가 술집에서 피아노 치는 장면은 그의 아버지가 똑같이 반주와 노래를 즐겼던 모습가 싱크로율이 100%에 가깝다. 구스는 훈련 도중 전투기 문제로 인해 비상탈출 도중에 사망하게 된다. 루스터는 아버지의 죽음이 매버릭의 탓이라고 믿고 있었다. 매버릭은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것이 아닌 선생, 즉 교관으로서 이미 최고 중의 최고인 조종사들을 양육시켜 작전을 성공시키는 역할이었다. 사실 가르치는 건 보인과 맞지 않다며 아이스맨에게 하소연했지만 그에게는 모두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 훈련생 전원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절반만 뽑히고, 나머지 절반은 대기명단으로 남게 되는 조건이었다. 고난도의 작전이라 최정예만을 뽑아야 하는 상황, 예전 매버릭과 아이스맨의 관계처럼 루스터와 행맨이 경쟁하게 된다. 팀이 하나로 합쳐지지 못하고 계속 갈등을 겪자 역시 서로 땀 흘리고 몸을 부대끼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바로 해변에서 즐기는 럭비이다. 이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OST(I Ain't Worried - OneRepublic)가 영화에 즐거움을 더한다. 열심히 제자들을 양육했으나 연습도중 훈련생 전투기에 이상이 생겨 탈출과 함께 전투기는 폭발한다. 윙맨을 잃을 뻔한 루스터와 매버릭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하고, 그 와중에 평생의 라이벌이자 친구인 아이스맨이 지병이 악화되어 죽게 된다. 매버릭을 지켜줄 윗사람이 사라지게 되면서, 훈련 또한 이 작전의 사령탑인 제독 자신이 맡으면서 매버릭에게 비행 금지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매버릭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이 작전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전투기를 몰아서 보여준다. 모의 비행연습을 훈련생들과 제독 앞에서 기존 목표 시간보다 더욱 단축시켜 완벽하게 성공한다.

 

영화 <탑건:매버릭> 리뷰

영화<탑건:매버릭>은 북미 시사회부터 예사롭지 않은 반응을 이끌어내더니 개봉 이후 평가단과 관객 모두의 극찬을 받으며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했다. 사실 전작 <탑건>은 톰 크루즈라는 보석을 발굴함과 동시에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 화제가 되긴 하였으나, 냉정하게 말하면 완성도 높은 작품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후속작은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며 대중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하였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가 있다. 첫 번째는 압도적인 영상미와 심장을 뛰게 만드는 배경음악을 바탕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낸 연출이다. 두 번째는 감각적인 오마주의 활용, 세 번째는 주연배우 톰 크루즈이다. 

 

출연진 소개

톰 크루즈(Tom Cruise) : 피트 미첼역, 콜사인 매버릭, 미 해군 항공대 대령이자, 공중전 교육대 교관.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최고의 파일럿이지만, 모험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 조직 내 인간관계를 좋지 않다.

마일스 텔러(Miles Teller) : 브래들리 브래드쇼 역, 닉 브래드쇼(구스)의 아들이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파일럿이 되었다. 콜사인이나 외모는 아버지와 비슷하지만,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던 부친과 달리 약간은 까칠한 성격이다.

제니퍼코넬리(Jennifer Connelly) : 페니 벤저민 역, 아버지가 해군 제독 출신으로 일찍부터 파일럿과 인연이 깊으며, 현재 훈련학교 앞에서 술집을 운영하고 있다. 매버릭과 1편 시점(1986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몇 차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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