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대단한 상상력의 SF영화 <문폴> 기본정보, 출연진, 리뷰입니다. 1969년 인류의 위대한 도전, 달 착륙 성공. 2022년 인류 최후의 재난, 달이 지구와 충돌한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재난 영화의 대가로 블록버스터급의 대규모 재난 영화를 주로 만듭니다. 그의 지난 작품들을 보면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를 필두로 '투모로우', '2012' 등 많이 있습니다.
영화 <문폴, Moonfall> 기본정보
감독:롤랜드 에머리히, 개봉:2022.3.16, 등급:12세 관람가, 장르:액션, 드라마, 스릴러, SF, 모험. 제작국가:미국, 러닝타임:130분. 배급:(주)누리픽처스. 평점:5.59. 관객수:19만 명. 영화 문폴은 에머리히 감독의 이전 작품처럼 영화의 배경과 스케일이 상당히 큰 편이다. 재난 영화 중 흥행했던 <돈룩업>과 유사한 시놉시스를 가지고 있다. 달의 충돌을 예견한 과학자는 좌천당하고 무시당하다 결국 주인공이 나서서 지구의 운명을 건 위대한 도전이 시작된다. 출연진들도 쟁쟁한 영화 문풀의 간단 줄거리는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지구의 중력과 모든 물리적인 법칙이 붕괴되면서 거대한 해일과 지진, 화산 폭발, 쓰나미, 이상 기후 등 지구에게 최악의 재난들이 지구를 덮게 되는 가운데 달의 추락을 막기 위해 NASA 연구원 파울러와 전직 우주 비행사 브라이언, 우주 덕후 KC가 우주선에 오르게 된다.
출연진 소개
영화 <문폴> 주연을 맡은 '할리 베리'는 '재키의 링' 주연과 감독을 맡은 배우다. 그녀의 흑역사인 '캣우먼'의 처절한 조롱을 극복하고 '킹스맨:골드 서클', '존 윅 3:파라벨룸'에 출연하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다. '패트릭 윌슨'은 영화 문폴에서 우주 비행사 브라이언으로 출연한다. 태생이 뮤지컬 배우고, '아쿠아맨 앤 로스트 킹덤'에서 옴 마리우스로 출연, '컨져링 4:악마가 시켰다'에서는 에드 워렌역을 맡으면서 국내에 알려진 배우다. 우주 덕후이자 달이 지구로 떨어지는 사실을 가장 먼저 발견한 KC역을 맡은 '존 브래들리 웨스트'는 이미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국내에 잘 알려진 배우다.
영화 리뷰
영화의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재난 영화의 일반적인 시놉시스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항상 재난을 탐지하지 못하고, 비주류가 재난의 시초를 발견한다. 이후 달이 지구로 떨어지는 대참사가 발생하게 되고, 여기서 엄청난 컴퓨터 그래픽이 동원된다. 영화 문폴 또한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영화 문폴의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는 할리우드의 파괴왕이라고도 불린다. 그가 제작한 영화들은 모두 행성과 건물을 파괴하는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유독 이번 영화 문폴이 아쉬운 점은 빈약한 서사에 비해 달이 지구로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재난들이 특별하지 않다는 것이다. 영화 문폴의 제작비는 1억 5천 달러로 천문학적 제작비를 투자했지만, 한국보다 빠르게 개봉한 미국에서 거둔 수익이 1800만 달러에 불과하다. 거의 10분의 1 수준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한국에서도 COVID-19 상황에서 극장 상황도 좋지 않아, 아쉽게도 낮은 수준의 성적을 거두었다. 지구가 부서지고, 건물이 무너지는 영상 제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영화다. 재난 블록버스터 장르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극찬할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 관객들에게는 다가가기가 조금은 어려운 영화라고 생각한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재난 블록버스터 시나리오 영상을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미국에서 2022년 2월 4일에 개봉된 영화 문폴의 해외 반응도 그렇게 좋지 못하다. '최악의 영화', '결말이 왜 달이 떨어지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적합한 영화다.'라는 악평이 쏟아졌다. NASA는 달의 초고화질 이미지와 데이터등을 제공해 주고, 극 중에서도 나사의 로고가 곳곳에 등장하는데, 달이 떨어진다는 흥미로운 소재를 보고 영화 문폴의 초기 제작과정부터 합류했다고 한다. 또한 중간중간 나오는 중국 관련 요소들과 광고들이 나오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눈에 거슬리지 않았지만 평론가들로부터 이러한 부분에서 비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소재만 바뀌고 동일한 전개와 연출, 감동적인 결말까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전형적인 공식을 그대로 따라간 것이 흥미로운 소재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영화이다.